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구·경북에서 휴가지로 가볼만한 전통시장으로 7곳이 선정됐다.

2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시장경영진흥원(원장 정석연)이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을 선정했다.

이중 대구에서는 대구 버섯과 청도 감와인이 특산물인 남구 봉덕신시장, 대구 사과와 대구 목공예품을 살수있는 동구 불로전통시장, 대구 포도와 영천 복숭아를 맛볼 수 있는 달서구 서남신시장 등이 뽑혔으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어 풍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경북에서는 부추와 건가자미가 유명한 경주시 경주중앙시장, 안동간고등어와 안동문어를 구입할 수 있으며 안동찜닭과 보리밥을 맛볼 수 있는 안동시 안동구시장, 영덕대게와 미역으로 잘 알려진 영덕군 영해시장, 질좋은 풍기인삼과 홍삼을 구입할 수 있는 영주시 풍기선비골인삼시장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에는 특색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가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전통시장들이 총망라돼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시장 중에는 시장경영진흥원이 시행 중인 `2011 시장투어 사업` 대상 시장 30곳이 포함돼 있어 시장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당일 또는 무박2일로 여행할 수 있다. 가고 싶은 전통시장 50선의 리스트와 시장투어의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www.sija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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