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관제철소의 본 공사가 이르면 6월 말 착공할 것이다`

동국제강 장세주<사진> 회장은 “브라질 일관제철소 본 공사 착공을 오는 6월 말에서 8월 초에 할 것이다”며 “파트너사인 포스코, 발레 등과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장 회장은 “오는 6월 중에 브라질 제철소 공사 현장을 방문할 것이다”고 했다.

19일 장 회장은 지난 18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공사 착공 일정에 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이날 장 회장은 “동국제강은 브라질 제철소 프로젝트를 지난 10여년간 한번도 포기하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해왔다”며 상반기 내 착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 장 회장은 “포스코의 지분 투자 결정은 잘한 일”이라며 “양 사가 힘을 합친다면 한국의 힘으로 브라질에 성공적인 제철소 건설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포스코와 세계 최대 자원개발 회사인 발레와 함께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주에 총 6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짓는다. 최근 포스코가 이사회에서 지분 20% 투자를 확정함에 따라 제철소 건설은 속도를 내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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