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국내에서 가장 민주적일 것 같은 기업으로 포스코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23명을 대상으로 민주적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그룹사 가운데 가장 민주적일 것 같은 기업 1위는 포스코(17.4%)로 조사됐다.

2위는 삼성(11.5%) 3위는 CJ(6.7%)와 LG(6.7%)가 각각 차지했고, 금호아시아나(6.2%), SK(5.3%)가 뒤를 이었다. 민주적인 회사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소통이 활발하고 권위적이지 않은 조직문화`(35.2%)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근로시간·시간외수당 등 근무규정 준수`(26.0%), `투명한 기업경영과 CEO의 올바른 가치관`(18.9%), `비정규직·파견직 등의 차별이 없는 회사`(9.9%), `노조가 존재하고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9.5%)하는 것이 민주적인 회사가 갖춰야 할 요소라고 답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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