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3시께 경산시 하양읍 양지못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류모(63·여)씨를 행인이 발견해 112로 신고를 했고, 마침 근처를 지나던 하양파출소 소속 이준식(32·사진) 경사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이 경사는 다급한 현장상황에 제복을 입은 채로 물속에 뛰어들어 익사 직전의 할머니를 구조했다.
평소 수상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는 이 경사는 “지난 2003년 영덕경찰서 근무 시절 영덕 장사해수욕장 여름파출소 근무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