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24일 항로표지(등대) 고장에 대비한 신속한 복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항로표지에 대한 기능감시를 맡을 항로표지 명예감시원 27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항로표지는 동해안 뱃길의 길잡이로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항해보조시설이다.

특히 항로표지는 국내외 모든 선박이 이용하는 국제적인 시설로 고장, 소등 등으로 사고가 나면 인명사고 및 기름유출로 환경오염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포항항만청은 항로표지 기능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목격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감시원으로 위촉했다.

항만청 관계자는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항로표지에 이상을 발견했을 때 포항청(054-245-1552)이나 수신자 부담전화(080-593-828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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