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춘계휴가·해외연수 등 사기진작 방안 마련
친절공무원 포상·업무추진 우수자 인센티브도 부여

【예천】 예천군이 공직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 활력이 넘치는 직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조직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사기진작 방안에는 춘계휴가 실시를 포함해 우수공직자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 공직자 가족이 함께하는 직장체육대회 개최, 정서함양을 위한 명사초청 아카데미 운영과 워크숍 활성화, 우수 공무원 시상 확대 등 공직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초유의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어느 시·군보다 구제역 확산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열악한 여건에도 밤낮으로 매몰작업·사후관리·당면업무 추진에 애쓴 공무원을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아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의미다.

전상학 총무과장은 “지난달 21일 간부회의에서 이 군수가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실과소장을 비롯해 모두 춘계 휴가를 다녀오라`고 지시한 것도 같은 연장선상”이라고 말했다.

군은 국제적 안목 향상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우수공무원에 대한 해외 연수와 배낭여행을 활성화하고 친절공무원에 대한 포상·군정업무추진 우수자 인센티브 부여, 각종 선진지 견학 등도 확대 실시한다.

또 군은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직장 동호회 활성화를 통한 직원 간 친목도모에 힘쓰고 있다.

군의 경우 직원 600여 명 중 이달 현재 대부분의 직원들이 등산 동호회를 비롯한 각종 동호회에 가입해 다양한 레저활동은 물론 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만들기 및 화합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직원과의 소통문화 정착을 위해 `열린 군수실 운영`과 직급별·직렬별 `군수와의 대화의 시간`, `직원 생일상 차려주기` 등을 통해 애로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동시에 사기도 진작시키고 있다.

이밖에 3년 이상 근무자 보직순환 원칙 준수, 6·7급 직원과 신규 직원과의 `멘토·멘티`제 등도 도입해 조직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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