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일본 지진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최근 발생한 일본지진의 영향으로 수출·입 거래가 중단되거나 지연됨에 따라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별운전자금은 경북동해안지역의 각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16일부터 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내에서 1년간 지원된다. 한국은행 포항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조치에 따라 지역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 이내 해당액을 저리(연리 1.5%)로 지원한다”며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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