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은 15일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와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내 본사 사옥 이전대상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부지 6천800㎡를 55억원에 매입하고 3월중 CM(건설사업관리)사를 선정하고 4월 청사설계에 착수하여 금년 11월에 공사를 착공하는 등 향후 601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1만7천㎡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하며 임직원 22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구 신서혁신도시는 이전대상 12개 공공기관 중 신용보증기금, 중앙119구조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중앙신체검사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8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고 3월중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도 부지를 매입하는 등 미승인(교육과학기술연수원) 및 변경승인(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대상 3개 기관을 제외하면 대구로 이전예정인 전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하게 된다.

현재 혁신도시는 2011년 5월 중앙신체검사소의 건축착공을 시발점으로 이전승인 완료된 전 기관(9개 기관)이 올해 하반기 내 공사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말까지 혁신도시가 조성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의료복합단지 및 산·학·연 클러스트와 연계해 지역의 연구역량 및 산업경제 기능 강화, 고용 창출, 인구 유입을 통한 이전효과 창출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999년 4월11일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 교육정보화를 통해 국가연구 경쟁력 제고, 선진 교육행정서비스 구현 및 학부모 알권리 신장, e-러닝 세계화 등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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