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경영 바탕 혁신형 中企 건설”

포항철강 3단지 내 ㈜케이알티 전경, 원내는 조규용 사장
포항철강3단지내 ㈜케이알티 조규용 사장이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선진납세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포항세무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자원의 재활용과 깨끗한 환경보존을 기업이념으로 1996년 6월 부산물 재활용 제조 전문회사를 설립,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석회석 슬러지를 재활용하는 `Cold Pellet` 제조기술을 개발해 제철소 제강공정의 생석회 대체제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제강공장의 정련과정에서 발생하는 래들 슬래그를 `Slag Flux`로 개발, 제강공장의 부원료로 공급함으로써 국가의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는 또 중소기업으로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 친환경적인 제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고화제와 지반안정제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중금속 폐기물, 오니류 등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끝임없이 연구개발 했고,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고용증대 및 안정에도 최선을 다해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성실한 납세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유망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의 새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매년 회사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이익금의 일부를 환원함으로써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는가 하면, 매 분기별 노사협의회 개최 시 경영실적과 향후 경영계획을 설명하는 등 투명경영을 기본으로 노사화합, 인간존중 등 노사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항모자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사이익금을 환원 지원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 임직원이 봉사대원으로 등록,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홀몸노인)에 멘토활동과 온정을 베풀고 있다.

조규용 사장은 “회사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현재의 회사로 발전할 수 있었으며 이번 수상의 영광을 임직원과 함께 나누면서 선두 친환경재활용기업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회사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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