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 `낙동강 희망의 숲`을 조성한다.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 인근 1만6천500㎡에 숲을 만드는 것. 회화나무와 은행나무, 매화나무, 조팝나무, 영산홍 등의 수종 1천100주를 전 군민들이 참여해 심는다.

군은 이곳을 지역 친화적 수변생태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희망의 뜻을 후손에게 물려 줄 방침이다.

군은 4월 1일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전 군민이 함께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할 계획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나무심기 행사 참가신청을 받는다. 가족·연인·친구 등 군민 모두가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해 아름다운 숲을 조성, 지역의 애향심과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참가신청 접수 때 `숲`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를 표지판에 넣은 뒤 조성지 주변에 설치해 그 뜻을 보존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심은 나무에는 희망, 건강, 사랑 등 참가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개별 표찰에 담아 걸어 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기업·단체 등은 `희망의 숲`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나 예천군 홈페이지에 접속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군 재난관리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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