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위원회 열어 25명 대상자 선정… 정보센터도 개소

【상주】 대한민국의 농업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가 귀농·귀촌 희망자의 도래지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어 귀농 문의자가 하루에도 수 십 명에 이르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상주시는 전체 농업 소득이 1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부농을 꿈꾸는 귀농자가 날로 늘고 있는데 이들이 선택하는 품목도 천편일률적인 수도작에서 벗어나 화훼와 포도, 사과, 곶감, 천마, 시설원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귀농·귀촌 희망자에 대해 단순한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미 지난해 8월 `상주시 귀농·귀촌인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 조례에 근거해 지난 18일 처음으로 상주시 귀농·귀촌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5명과 귀농인 소득지원사업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는가 하면 귀농·귀촌 정보센터 개소식도 함께 가졌다.

민간인 위원 8명과 당연직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상주시 귀농·귀촌 위원회(위원장 전 김인훈 상주시 농림건설국장)는 귀농·귀촌인의 유치 지원에 관한 중요 계획수립과 지원, 귀농·귀촌인의 자격 및 사업계획 심의, 고충처리, 컨설팅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상주시 귀농·귀촌 위윈회에서 정착지원사업으로 심의 선정한 15농가는 영농설계에 따라 500만원(자부담 100만원 포함)을, 소득지원사업 10농가는 영농설계에 따라 2천만원(자부담 600만원 포함)을 지원받아 신규 영농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한편 지난해 상주시의 귀농·귀촌자는 162가구 355명으로 귀농·귀촌 시책이 농촌지역의 인구 늘리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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