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막는 만큼 사후관리 중요”

【영덕】 김병목 영덕군수가 지난 13일 영덕읍 화수리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매몰지를 방문해 현장의 관리상 문제점을 보고받고 사후관리 실태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구제역 확산을 막는 것 만큼 살처분 매몰지의 사후관리도 중요하다”며 “매몰지의 환경오염이 예견되면 즉각 경상북도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완벽한 매몰지 사후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사육농가, 유관부처와의 협조체제 및 역할분담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구제역 추가발생 및 환경문제가 발생치 않토록 사후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덕군에는 지난해 12월 8일 이후 2천300여두의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방역초소운영, 예방백신접종 등으로 지역 내 구제역의 추가 발생은 없었으며, 15일에는 공무원 40여명이 20개반으로 편성돼 한우 6천400두에 대한 2차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