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9일 오후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0년 2천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은행은 기업설명회에는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은행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경영실적을 비롯해 2011년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은행의 2010년 당기순이익 2천274억원은 2009년의 1천705억원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또 총자산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1조9천818억원을 기록했고, 총수신 23조8천112억원(전년대비 7.3% 증가), 총대출 18조8천529억원(전년대비 5.4% 증가)을 기록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실적 발표에 이어 대구은행은 2011년 경영목표를 `변화와 창의적 성장`으로 설정하고, 재무목표를 당기순이익 3천200억원으로 정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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