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 한옥마을 조성 현장.
【경주】 경주 교촌(校村) 한옥마을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200억원(국비 100억,도비 36억, 시비 64억) 예산을 들여 경주지역 명문가인 경주 최씨가 300년 동안 만석꾼 가문으로 유지한 생활현장을 교육 체험관광지로 활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사업 착수 이래 올 하반기에 완공될 이 마을에는 저자거리 및 전통문화 숙박체험장 22동이 건립된다.

또 담장 오수관로 및 안길정비, 공원녹지, 휴게마당 등도 조성된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전통문화체험장 3동과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마을이 조성되면 월정교, 월성, 동부사적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운영권을 민간에게 위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 일대 토지 16필지 1만4천764㎡와 변형가옥 46호 매입과 함께 전통와가를 정비했으며, 지난 해 3월 교촌한옥마을 조성 지원 및 운영조례안까지 제정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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