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6시4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역 등 지하철역에서 전동차에 탑승한 뒤 승객 김모(23·여)씨를 성추행하는 등 최근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여성 승객 2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출퇴근 시간대에 전동차가 혼잡한 점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여성 승객들에게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는 등 성추행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자신이 성추행을 당한 것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