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김천시는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도 여러 곳으로 전파되고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난 25일 장부터 전통 5일장을 잠정 폐쇄했다.

이에 따라 동 지역의 감호, 부곡, 중앙, 평화, 황금시장과 면 지역의 지례시장 등 6개 시장으로 외지상인들의 출입을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2천여 축산농가를 보호하고 전국적인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상설시장을 폐쇄하는 것은 아니고 전통 5일장만 폐쇄해 외부 상인으로 말미암은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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