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인동도시 숲이 `제1회 녹색공간대상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동도시숲은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대표작으로 그동안 무질서하고 열악한 녹지환경이 전국 최고의 품격있는 도시숲으로 도심속의 쾌적한 녹색쉼터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교통위험이 있는 대로변(왕복 4차선)의 인도를 녹지대 중간으로 옮기고 대왕참나무 터널 숲을 조성하는 문제해결기법 우수작품(특별상)으로 수상함으로써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청량감 있는 멋진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11월 착공,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부지 46만5천㎡에 대왕참나무를 테라모 느티나무, 소나무 등 3종 1천100본의 나무와 관목 3천 2만6천본을 식재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벤치와 연식의자,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열악한 녹지환경이 녹색 도시숲으로 변모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인동 도시숲은 구미시 미래 첨단도시개발의 시발점이다”며 “인간과 자연 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최상의 정주여건 조성과 살기좋은 녹색친환경 도시건설에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0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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