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내외 유명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14억달러 상담실적·9억달러 계약 성과 거둬

경북도·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경북PRIDE상품육성사업지원센터·중소기업유통센터이 주관한 `2010 국내외 유명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최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렸다.

30일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10 국내외 유명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14억1천2만달러 상담실적과 9억7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날 총상담 건수는 240건으로 국내 유명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농수산홈쇼핑 등 20명의 국내MD와의 구매 상담과 아이템, 구매력, 기존 거래선과의 추가 무역거래 등을 종합평가해 지역기업이 초청하는 10개국(에티오피아, 러시아, 폴란드, 미국 등) 25명의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수출 상담을 펼쳤다.

특히 금속기와 제조업체인 페루프(성주군·박서정 대표)는 기존 거래 바이어인 에티오피아 바이어를 초청, 상담회 당일 추가적인 계약을 성사했고, 청국장초코볼 생산업체인 니껴바이오(안동시·김영배 대표)는 싱가포르의 GreenRich Global사와 연간 6억원의 제품 수출을 계약했다.

또한 화장품 업체 튜링겐코리아(경산시·강연자 대표)는 중국 바이어와 자국내 고가 시장을 겨냥해 화장품 포장과 디자인에 대해 추가협의 후 계약을 성사할 예정이다.

김영재 경북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기업의 상담성과와 계약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상담실적이 우수한 업체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유명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를 정례화해 글로벌 경북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동남아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지역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경북도 중소기업의 다양한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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