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수주가 늘면서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의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12월7일) 행사의 하나이며 구직자에게는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들에도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고를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해외건설협회는 향후 3년간 6천명의 해외건설 전문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SK건설, KCC건설, STX건설, 두산중공업, 한신공영,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 20여개 주요 업체가 채용관을 설치해 300명 안팎을 채용 면접하고 면접 이미지, 이력서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채용박람회 사이트(http://jobicak.incruit.com)를 통해 구직자 이력서를 받고 STX건설, 경남기업 등 30여곳의 채용 정보 등도 제공한다.

대학 취업지원실,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센터 등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인력센터(02-3406-1181)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