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댄스가수 오스카 역

배우 윤상현이 톱가수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윤상현<사진>은 13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아시아 최고의 인기가수 오스카를 연기한다.

최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가수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작품을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연습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했어요. 빅뱅도 실제로 몇 번 봤어요. 한달 반 정도 수십번 춤연습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몸이 휘청거리더라고요. 그 이후로 고기를 많이 먹었어요.(웃음)”

윤상현은 “캐릭터가 나와 잘 맞고 이걸 잘 표현해서 시청자들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면 그걸로 만족한다”면서도 “한 가지 실망스운 점은 처음에 락가수인 줄 알았는데 댄스가수였다는 점이다”며 고개를 저었다.

“시놉시스에는 짐승돌이란 단어는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오스카가 댄스가수였어요. 복근 만드는데 힘이 많이 들었어요. 드라마 촬영 한 달 전에 오스카의 1~7집 사진을 미리 찍어두기 위해 10kg을 뺐어요. 풀하고 밥, 김치 그런 거만 먹으니까 체중이 빠지더라고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