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오전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해 국정감사를 벌인다.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국감에는 국회 행안위 지방감사 제1반 안경률(한·부산 해운데 기장을)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권·김소남·박대해·안효대·이인기·임동규(이상 한나라당)·김충조·문학진(이상 민주당), 정수성(무소속) 의원이 참석해 대구시의 재정건전성과 동남권 신공항 추진 현황과 대구시 상수도 이전 문제, 대구염색공단의 불법 유연탄 매립,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 중단 등에 대해 질의를 할 예정이다.

임동규 의원은 대구시 국감에서 대구시의 지난해 지방채 발행액이 95.3%로 급증한 이유와 재해구호기금 적립율이 전국 꼴찌로 기금잔액도 최저 적립액보다 232억원이 부족한 이유에 대해 따질 계획이다.

대구시 국감에 참석하지 못하는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 중단, 대구염색공단의 불법 유연탄 매립 등 관련 사실 조사 등에 대해 서면답변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열리는 대구경찰청 국감에서 임 의원은 대구 경찰관 성범죄와 대구 지하철 범죄 급증, 대구 경찰차량의 비긴급상황시 교통법규 위반 급증을, 조 의원은 상신브레이크 정문에서 발생한 용역경비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경찰청의 수수방관과 비호한 사실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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