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포항본부, 중소기업 대표자 간담회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배재수)는 6일 본부 회의실에서 경북동해안지역 8개 중소기업 대표자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요 업종별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동향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자들은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경기 둔화에 따른 매출 부진,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시 경제여건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자금 지원을 실시하도록 금융기관을 지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배 본부장은 “역내 주력산업, 신성장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 9월께 `포항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대폭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으로는 지역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 유도와 업체당 지원한도 확대, 지원대상 확대 및 요건 완화, 지원일몰제 도입 등이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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