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을식(45·사진) 신임 포항보호관찰소장이 4일 취임한다.

포항보호관찰소 사상 최초의 포항(흥해 성곡) 출신인 권 소장은 포항고(32회)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2월 보호관찰직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2000년 12월 보호관찰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2004년 부산보호관찰소 집행팀장을 시작으로 대구보호관소 관찰팀장, 안동보호관찰소장을 역임했다. 또 2009년 5월부터 6개월간 경북매일신문 제5기 독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권 소장은 특히 보호관찰제도 도입 초기 보호관찰대상자를 문서로만 관리하던 불편을 덜기 위해 전산프로그램 자체개발을 이뤄냈고, 보호관찰관들의 지도·감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보호관찰실천기술론, 사회복지학 개론 등의 저서를 발간하는 등 보호관찰 제도발전에 지대한 큰 공헌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가 있다.

/배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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