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사고 금액이 무려 10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구시를 비롯 경남과 제주, 충북, 인천 등은 3년 연속 보증사고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정희수(경북 영천·사진) 의원이 `최근 3년간(2007~2009)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사고금액`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지역별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사고금액은 최근 3년간 108조8천5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사고금액은 기술보증기금이 2008년 7천683억원에서 2009년 7천422억원으로 261억원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신용보증재단의 경우 2009년 보증사고금액이 25조7천721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2.3배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경상남도(4.2배), 제주시(4.1배), 충청북도(3.3배), 인천시(3.1배), 대구시(3.0)의 보증사고액 규모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