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방랜드가 전 세계 소방관들을 무료로 초청한다.

우방랜드는 제11회 대구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뜻으로 소방관 무료초청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우방랜드 전영수 부사장과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김국래 본부장 등은 우방타워 2층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우방랜드는 오는 21일부터 대회에 참가하는 45개국, 6천여 명의 대회 관계자에게 자유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동반 3인에게는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해 준다.

또, 타워 78층에 위치한 회전레스토랑 `라 비스타`의 식사메뉴 이용 시에는 10%를 할인해주고, 123미터 높이의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인 스카이점프와, 타워 2층 아이스링크의 입장료 및 대여(스케이트+안전모)료 는 각각 50% 할인해주는 등 푸짐한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기간뿐만 아니라,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여간 계속된다.

우방랜드 전영수 부사장은 “평소 힘들고 위험한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소방관들이 있기에 우방랜드와 같은 테마파크가 비일상의 체험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기간만큼은 격무를 잠시 잊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 직접 즐길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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