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이 수술할 때 사용하는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 기관종합 부문과 무릎관절 부문에서 대구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 병원 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성소병원은 무릎관절 등 총 8개 수술에 대한 수술 전 △항생제 투여시점 △목적에 맞는 항생제 선택 △항생제 투여기간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전국 병원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의 이번 평가는 수술 시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부적절한 사용에 의한 항생제 내성률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3년째 전국의 병원과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등 전국 346개 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지역 병원으로는 안동성소병원과 포항성모병원, 포항선린병원이 기관종합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동성소병원은 무릎관절 수술분야에 있어서 지난해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등급(1등급)을 기록해 무릎관절 수술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게 수술하는 병원으로 나타나 지역 의료수준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관절내시경 인공관절센터를 운영, 슬관절과 고관절 등 각종 관절부위를 전문적으로 수술을 하고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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