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읽었는데요. 국민연금을 낙타에 비유했더군요.

낙타, 아시지요?

3일간 물을 마시지 않아도 견딜 수 있는 인내력을 가진, 모래 먼지를 이길 수 있는 이중 눈꺼풀을 가진,한 번에 500㎏을 옮길 수 있는 힘있는, 죽어 고기와 가죽을 사람에게 남기는, 사막을 건너는 사람에게 낙타는 필수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낙타는 이국적인 동물이지요.

유용한 동물이기도 하지만 어쩐지 우리에게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국민연금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낙타를 바라볼 때의 시선과 똑같아요.

`노후`라는 사막을 건너는데 꼭 있어야만 하지만 어쩐지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아직도 국민연금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지요.

국민연금과 낙타… 아주 좋은 비유인 것 같아요.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사는 국민연금 받을 예정인 인석씨의 말.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 차장 김달종, 문의:국번없이 1355

노후의 소득보장을 준비하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노후에는 목돈보다는 샘물처럼 끊임없이 발생하는 소득이 필요합니다. 국민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제도에 관심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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