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결과 목표대비 111.5%를 달성해 정부의 6월말 평가 겨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실시된 경북도 조기집행 평가에서 지난 2월~6월까지 5개월 간 도내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2월말과 5월말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2억원을 지원 받은데 이어 이번에 행안부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 따른 특별교부세 1억원과 도 평가에서 받은 상사업비 2억원 등 총 3억원 전액을 일자리창출사업에 투자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처럼 구미시가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월부터 민병조 구미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반 13명으로 구성된 조기집행상황실을 운영, 매주 2회 시장·부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갖는 등 추진상황 중점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 추진한 주요사례는 △4공단 확정단지 보상을 위해 세무사 및 법무사를 상주시켜 517억원 정도의근저당·가압류의 신속한 해지로 2천402억원 집행 △1억원 이상 단위사업 636건 8천329억원에 대해서는 단위사업별 관리카드 작성 및 간부공무원 책임제 실시 △현장근로자들의 설득을 통한 휴일근무 실시 및 농번기 이전에 농로 및 농배수로 사업 완료 59억원 등이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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