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수성구청장, “구민들과 소통·참여에 온 힘 쏟을 것”

“구민의 소중한 뜻과 열정을 모아 `대한민국 대표도시 수성`이라는 명품도시로 가꾸도록 마음을 바쳐 뛰겠습니다”

이진훈<사진> 수성구청장은 구민들과 소통과 참여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성은 이미 대구에서 교육 1번지, 정치 1번지 등의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명실상부한 최고의 도시이다”며 “이제는 한국에서 최고의 도시가 되기 위해 46만 구민과 800여 구청직원들이 힘을 모아 꿈을 실현해나가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먼저 일자리가 많아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희망의 수성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임기 4년 동안 평생일자리 1만 개를 포함해 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범어네거리 일대를 업무·교육·의료·연구개발 등 서비스사업의 거점으로 만드는 `맨해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의료산업지구에 세계적인 한방의료 연구 및 기업체 유치를 추진하고, 일자리사업 공모사장제 도입, 구청 내 일자리정책팀을 신설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청장은 “수성은 이미 교육 1번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수성 교육의 신장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 신설이 필요한 때이다”고 말했다.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는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들어 수요자의 요구에 맞춘 교육지원이다.

이 밖에도 수성구에 거주하는 유능한 교사와 강사, 교수 등이 교육발전에 참여하는 `지식 나눔터 운영`과 주택과 작은 도서관과 같은 평생 교육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또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구민이 원하는 지역 발전을 꾀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일수록 더욱 풍부한 복지 혜택을 받는 공동체 수성구, 일류교육, 문화의 힘을 창조적 에너지로 발전시키는 수성구, 권역별 균형개발로 지역 간 격차가 없는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마지막으로 “구민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시하는 구청장, 행정의 거품을 과감히 걷어내고 실속있는 자치행정을 펼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4년 뒤 수성구가 교육뿐 아니라 문화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일류로 올라서 한국 대표도시 수성이 되도록 구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