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무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내달 중순께부터 백화점 매장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포항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아울렛 등 36개 전 점포에서 내달부터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KT와 무선인터넷존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으며, 현재 에비뉴엘과 잠실점 등 15개 점포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KT와의 MOU체결을 통해 롯데백화점에 설치된 무선인터넷은 매장 이동 중에도 끊김 현상이 없고, 쇼핑 중 상품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롯데백화점은 아이폰용 전단 애플리케이션과 패션 웹진 `플레어` 등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료주차권과 품목 할인권 등 모바일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을 중심으로 문을 연 인터넷카페 `샤롯데 다이어리`의 운영이 포항과 대구 등 영남지역 롯데박화점 9개점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샤롯데 다이어리`는 고객들과의 유대감 형성을 통한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현재 운영자인 백화점 위주가 아니라 카페 회원 간의 자연스런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관계자는 “포항점의 경우 무선인터넷 존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빠르면 7월 초에서 중순께부터 매장 어디서나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샤롯데 다이어리 카페운영이 확대되면 포항지역 시민들도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 공유가 가능해져 백화점과 고객 간의 거리가 많이 좁혀지고 친밀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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