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남산 등 국립공원 일대에 산악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인구급함을 설치해 등산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국립공원측에 따르면 굿모닝병원과 경주소방서와 공동으로 남산과 토함산 정상 고지대 및 탐방로 초입부 지킴터 등 14개소에 구급함을 설치했다.

이는 무인 구급함에는 가벼운 근육통 치료를 위한 에어파스를 비롯해 소독약, 압박붕대 등이 비치돼 있어 탐방중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시민은 응급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성들의 돌발적인 생리현상 발생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무인구급함에 비치하여 여성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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