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남광희)은 연간 18조 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자 24일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구지방환경청을 비롯해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제50보병사단, (사)대구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사)자연보호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 한국음식업중앙회대구광역시지회 등 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주부대상 교육실시,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해 음식물쓰레기를 발생량 전망치 대비(BAU) 대비 20% 이상 감량할 계획이다.

또 지역 2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활동실적 우수한 학교와 교사를 선발, 5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음식점에 소형·복합찬기를 보급하고, 50사단도 급식실명제, 양심저울 설치 등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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