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건설사업단(단장 박성태)은 중부내륙지선(舊구마선) 성서~옥포 간 확장공사 중 성서~남대구 구간(4차로 → 고속도로 6차로, 도시고속도로 4~6차로)을 당초보다 6개월 단축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대구~성서 구간 도시고속도로 차로확장(4차로→6차로)공사를 포함해 이번에 확장 개통하는 서대구~남대구 나들목 구간은 고속도로(6차로, 유료)와 도시고속도로(4~6차로, 무료)로 분리운영된다.

이에따라 남대구, 성서, 서대구 및 신천대로 진출차량은 반드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여야 하며, 고속도로로 진입할 경우 나들목 진출이 불가하므로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서대구~화원구간 영업체계 전환에 따라 그간 무료로 이용되던 이 10.6km 구간이 유료로 전환되며,남대구~한풍구간(23.4km)은 진출입 요금소 간 거리가 20km 이상이기 때문에 출·퇴근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출퇴근 할인을 원할 경우 인근의 화원옥포 요금소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서대구~화원 구간은 기존 진·출입로의 시가지화로 영업소 설치가 어려웠고, 인접한 대구시 도시고속도로와 연계사용되는 등 선형구조상 불가피해 그동안 무료로 이용돼 왔었다”며 “무료구간을 유료화 하는 것이 아니라 여건상 통행료 수납이 곤란했던 서대구~화원 구간도 다른 구간과 마찬가지로 유료도로법 제4조에 의거 통행료 수납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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