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누군가 밤사이 고의로 벽보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주변을 탐문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10시23분께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에서도 박물관 입구 쪽에 붙은 선거 벽보 4장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주변에 초등학생 2명이 라이터를 들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이들을 찾고 있다.
또 지난 21일 오후 10시30분께는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성당주공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송모(49·무직)씨가 가위로 선거 현수막 3장을 찢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히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