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200여명 참가… 8일만에 8천700만원 모여
`만원의 행복`이라는 취지답게 4천200여명에 달하는 개미들이 모여 손을 보태고 있다는 점에서 박 후보측은 크게 고무돼 있다. 예상치 못한 시민들의 참여에 박 후보는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으로 시작한 후원회가 뜨거운 성원으로 돌아온 것을 보며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깨닫고 해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해서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깨끗한 시정을 당부하며 쌈짓돈을 내놓는 후원회원들에게 깊이 고개숙여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처음 발족시킨 의지대로 `시민이 만드는 시정`,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시정`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회는 현 추세라면 모금이 마감되는 내달 1일까지 모금상한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준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