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학동 후보와 윤영식 후보가 20일 오후 3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단일화를 밝혔다.

무소속 단일화 대책위원회에 의하면 표본조사 5천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에서 여론이 높은 사람을 한명 선택 한나라당 이현준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전개한다고 했다.

특히 김학동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에 규탄하는 의미도 있으며 공천의 거품이 많아 공천 폐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후보의 이날 회동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모두 이현준 후보에게 18% 이상 지지도가 떨어지자 당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소속단일화 소식에 한나라당 이현준 후보 측은 벌써부터 대책마련에 들어가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영식, 김학동 후보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느 한사람이 여론이 높았을 때 선대본부장으로 열심히 도와서 당선을 시켜야 하지 않느냐”고 답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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