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대폭 감소한 0.56%를 기록하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0년 4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동해안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86%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0.55%로 전달보다 0.99%p, 경주 역시 0.65%로 전월보다 0.4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역의 경우 지난 3월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기계장비 제조업체의 거액 신규부도사태가 진정되면서 어음부도율이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에 경북동해안지역 당좌거래정지 기준 신규 부도는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1건씩 총 2건이 발생했다.

4월 중 경북동해안지역의 신설법인은 60개로 전월 78개보다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 포항시는 전월수준을 유지한 반편 경주시는 14개로 전달보다 절반이상 감소했다.

일평균 어음부도금액은 1억8천700만원으로 전월 5억2천900만원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일평균 어음교환금액은 333억원으로 전월대비 41억원이 감소됐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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