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선다.

한국철강협회(KOSA, 회장 정준양)는 16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철강업계 임직원 및 일반 마라톤 애호가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다음달 6일 열리는 제11회 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민에게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4년 이후 일곱번째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대회에서는 철강인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탄소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준양 회장 등 철강업계 CEO들이 직접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녹색 꿈은 다 함께! 마라톤은 신나게!` 등 저탄소 녹색성장 문구가 들어 있는 등번호를 달고 뛰어 철강업계의 저탄소 녹색성장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인 자전거 300대와 황금측백나무 1천여그루를 나눠주고 나무심기 성금도 모금했으며, 대회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인 클린타임 이벤트도 실시해 철강인들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각오를 천명했다.

한편 마라톤 대회에는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오일환 협회 부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박재천 코스틸 회장, 김충근 미주제강 사장 등 철강업계 CEO 20여명이 참석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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