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百, `이랜드리테일`로 재탄생… 직원복지 등 대폭 확대

동아백화점이 `이랜드리테일 동아백화점`으로 새롭게 탄생해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동아백회점 직원들의 급여 인상은 물론 그동안 지역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복리후생 측면에서 대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역업계에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오상흔)인 7일 오전 동아백화점 쇼핑점 10층 아트홀에서 `New Start! 동아출정식`을 가지고 지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동아백화점과 이랜드가 하나됨을 선포하고 새로운 출발을 결의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강성민 동아본부장은 동아백화점 비전과 전략으로 △1단계(10.5~10.8) 리노베이션을 통한 맞춤형 리뉴얼(RENEWAL) 완성 △2단계(10.9~10.12) 리뉴얼 성공모델 및 수익구조틀 완성을 통한 영업관리원칙 확산 △3단계(11.1~11.12) 백화점 성공 모델 완성을 통한 직원 정예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아백화점은 상권별 지점 업태 차별화 전략과 지점별 카테고리 구성비 차별화를 통한 맞춤형 리뉴얼에 돌입해 7월에 수성마트 리뉴얼, 8월 패션 리뉴얼, 2011년 S/S 2차 리뉴얼을 통한 3단계 차별화 리뉴얼, 고객만족 및 직원 자부심 고취 등을 통해 1년내 지역 백화점 성공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직원복지 분야에서는 주5일 근무에 급여는 종전 직호봉제에서 총액연봉제로 바뀌고 휴가와 연차, 병가는 물론 건강관련 복리후생, 자녀 교육비 지원, 경조사 등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강성민 본부장은 “동아의 38년 역사와 전통을 살리고 과거의 장점과 이랜드의 강점을 접목시켜 더욱 경쟁력있는 점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 동아 직원들이 새로운 유통역사를 써 나가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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