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어린이 날을 맞이해 지역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은 4일 학습동아리 활동우수로 회사로부터 지급 받은 상금과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구입한 `사랑의 도서` 90여권을 오지에 있으면서 운영이 다소 어려운 동해, 서림, 구룡포 등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포스코가 전달한 도서는 과학, 영어, 수학, 한문 등 교과와 관련된 서적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소설 등 어린이들이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서림지역아동센터 황병란 소장은 “책을 받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늘 읽을 거리가 부족해 아쉬웠는데, 포스코에서 다양한 종류의 책을 기부해줘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5일 어린이날에는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교사들의 모임(창과모)이 주최한 `포항 과학 싹잔치`에 `주니어공학기술교실`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한국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고 미래 주역이 될 예비 과학자를 위해 과학체험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포스코는 이날 자가발전손전등과 호버크래프트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이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꿈을 심어주었다.

/권종락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