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26일 지역 내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투자유치단 사무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현판식에는 중국 훈춘시 대표단 5명이 투자유치단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단장으로 TF팀 형태 2팀 8명의 기업유치팀과 국제학교유치팀으로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와 국제학교 설립 등 유치촉진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투자유치단 구성배경은 현재 공단 노후화와 난개발로 공단기능을 상실한 서대구공단이 국가시책사업으로 실시하는 도심노후공단 재정비사업에서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하기 위해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도시공사 3자 협약체결에 이어 지난 2월에 전문기관에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서구청은 유치기업에 대해 재정지원으로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등과 함께 금융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1975년에 조성된 서대구공단의 기능 쇠퇴와 더불어 서구경제도 침체를 거듭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대구공단친환경 첨단산업 투자유치를 통한 재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단을 구성 운영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 투자유치단을 통해 서구에 우수 기업을 유치하여 서구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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