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연대)는 20일 오전 장애인의 날을 맞아 2.28 기념공원 앞에서 대구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차별받는 현실을 알리고, 대구시 및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30개의 대구지역 내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인권, 시민사회, 노동단체들로 구성된 420연대는 지난 7일 출범 이후, 대구시에 장애인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소득보장 및 주거권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시해 왔다.

노금호 집행위원장은 “올해 장애계의 주요한 요구안들은 장기적인 계획이 동시에 수립돼야 하는 만큼, 현재 대구시의 의지만큼이나 차기 시장 후보들의 입장 또한 중요하다”며 “20일 대회를 기점으로 제5회 지방선거에 출마한 대구시장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들의 권리보장을 요구하고 약속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 대구시장으로 출마한 각 정당 및 후보자들에 대해 공식적인 정책제안과 질의, 토론회 등을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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