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서 주관한 행사는 전국 순회를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23일까지 대구 매곡초에서 첫 전시회를 한 것.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이 전시회 관람을 하며 매곡초 6학년 정유진 학생은 “6·25전쟁을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이렇게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발굴준비, 발굴·수습, 신원확인, 국립현충원 안장·봉안이라는 과정의 내용을 보기 쉽게 전시물로 구성했으며 유품도 별도 전시대를 마련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 책임을 맡은 이영배 상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아직도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가 있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잊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매곡초 신호성 교장은 “학생들에게 오늘 우리가 있기까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며,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교육을 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