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주 술과 떡잔치`행사가 천안함 침몰사고로 대폭 축소된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11일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오는 17일 부터 22일 까지 열릴 이 행사를 최대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측은 개막식 공식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하고, 천안함 실종 장병들과 순직한 구조대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내·외빈 및 참석자 전원이 묵념을 가질 예정이며,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및 폭죽쇼 등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연예인 초청가수 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등 행사를 참여와 체험중심의 축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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