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22개국 320개사 1천여 부스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세계 신재생에너지기업이 대구에 총출동하며 신·재생에너지 시설 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열려 시민들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중국(45개사), 일본(9개사), 미국(13개사), 대만(9개사)을 비롯해 세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리더인 독일연방정부가 15부스 이상의 대규모 정부관을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4년째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 LG전자, 포스코파워, STX솔라, 대성그룹 등의 대기업과 미리넷솔라, 신홀딩스, 심포니에너지, 경동쏠라 등 우리나라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부가행사로 8일 엑스코 및 신천 태양광발전소 등의 시설 견학과 행사장에 설치된 전기차, 태양열, 바이오 매스 등의 야외 시연회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재효 대구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국적기업,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최신제품과 신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 3대 전시회로 성장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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