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오페라 하우스

2001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켜 온 뮤지컬`메노포즈`<사진>가 최고의 캐스팅으로 대구를 찾아온다.

오는 9~11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 또는 폐경기를 뜻하는 단어 메노포즈(menopause)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40~50대 중년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통과의례이지만 막상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폐경과 갱년기에 대한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연히 만난 4명의 중년 여성들이 서로 고민을 나누면서 폐경기(menopause)에 당당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한다는 줄거리로 `온리 유`, `YMCA` 등의 올드팝이 관객의 향수와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2001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돼 4개국 18개 도시에서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코엑스 아트홀에서 처음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무대에 서고 전업주부역에 개그우먼 이영자와 김숙, 전문직 여성역에는 홍지민이 각각 캐스탱됐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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