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활절연합예배 4일 실내체육관
1만명 참석… 특별기도·사랑의 헌혈도

포항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4월4일 오후 2시 `부활의 산 소망을 포항시민과 함께`란 주제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기독교인,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부활절연합예배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예배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이미희(포항제일교회)씨 사회로 소년소녀합창단(단장 김웅년)의 찬양율동, 리바노스여성중창단(단장 최경수) 찬양, 벧엘남성중창단(단장 정영주) 찬양, 해피네스몸찬양단(단장 김주선) 위십, 빛나라찬양선교단(단장 권오준)·펜토스 찬양단(단장 정동석)의 경배와 찬양, 이명박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순으로 이어진다.

신성환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인도로 시작되는 2부 부활절연합예배는 최근국 예배준비위원장 기도, 안순모(단비교회·서기) 목사 성경봉독(요 20:19~23), 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 연합찬양대의 찬양(찬양 중 퍼포먼스), 김찬헌(직전회장) 목사 말씀, 이기우 장로 봉헌기도, 하형욱과 엔보핸드벨찬양단 헌금송, 특별기도, 방영팔(은빛교회·상임총무) 목사 내빈소개, 이호현(대광교회·증경목사)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김찬헌 목사는 `부활과 평강의 주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불안한 시대였던 이조말기 기독교가 국내 들어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불안한 오늘날 부활 주님을 만나 평화를 얻고 성령 받아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변하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당부한다.

특별기도에서 김영걸(동부교회) 목사는 `부활의 기쁨과 세계평화를 위해`, 홍석근 장로는 `나라와 민족과 포항시 복음화를 위해`, 유춘웅 장로는 `지역 발전과 기관 및 산업체를 위해`, 이남재(서림교회) 목사는 다음세대와 5월8일 청소년집회를 위해 간구한다.

신성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세계평화, 하나님의 나라 부흥에 기여하는 거룩한 횃불을 재점화 하는 복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상득(장로) 전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날을 맞아, 포항의 모든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하나 되어 기쁨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포항이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를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병석(장로)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예수님의 언약은 곧 용서이고 부활이고 고통과 고난이 없는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이라며 “언약의 토대 위에 세워진 교회는 그 자체로 예수님이고, 하나님의 기쁨”이라면서 교회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공원식(장로) 경북도정무부지사는 희망과 기쁨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 후 “이 땅에 새 생명과 발전의 기운이 싹 트고,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 최근국(장로) 위원장은 “영광된 부활절 예배를 통해 우리들의 삶이 변화되면 우리나라가 변화되고, 우리의 역사가 변화될 줄 믿는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신앙으로 우리 포항지역 교회를 통해 이 땅에 다시 한 번 진정한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자. 이를 위해 기도하며 이웃을 초청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한 교인과 시민들은 사랑의 헌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웃 사랑을 실천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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