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이 쳐지며 폐쇄됐던 대구 가창댐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창댐 수변공간 조성사업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5월부터 친수공간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가창댐은 그동안 대구시민들의 식수원으로 활용돼며 2.2m 높이의 철조망으로 둘러싸이는 등 폐쇄됐었다.

이에 시는 계절별로 시시각각 바뀌는 가창댐의 수려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가창댐에 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세우고 산책로는 정비할 계획이며 달성군과 협의해 인도와 저전거도로도 만드는 등 시비 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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