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경찰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지방청과 9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대구지방청은 지방청과 경찰서에 수사, 형사, 정보, 생안 등 합동으로 지난 2월1일부터 편성, 운영 중인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0개 반 78명을 103명으로 증원하고, 광역수사대 1개 팀을 보강해 첩보수집 및 단속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사이버공간에서 후보비방 등 불법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지방청과 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10개 팀 49명이 24시간 사이버 순찰 감시와 수사체제를 구축해, 현재까지 4건에 5명을 불구속 처리, 30여 명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도 이날 오전 지방청과 도내 24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경북지방청은 지방청과 도내 24개 경찰관서에 기획반, 상황반을 376명으로 편성해 1일 1개 반씩 24시간 수사상황을 유지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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