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촌총각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국제결혼 신청 희망자에게는 선정과정을 거쳐 500만원을 지원하는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9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 3천만원을 확보해 6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여성이민자를 위한 모국방문지원사업도 함께 추진중이다.

지원대상은 농어업인 다문화가정으로 결혼한 지 3년 이상 되고 3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에 한해 1인 50만원, 한 가족 당 최대 4명,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국내 여성의 농촌생활 기피현상으로 인해 결혼 적령기를 넘긴 총각들이 외국여성과의 결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정담당(730-6266)으로 문의 하면 된다.

/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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